아름다운 정월대보름 풍속들의 의미_Test2020-02-06   29   0

  •  새해 첫 보름인 정월대보름의 세시풍속과 음식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정월대보름

    -대표 풍습의 유래와 의미-

     

     

    2020년의 정월대보름은

    2월 8일로 이번주 토요일이죠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은

    옛 조상들은 농사의 시작일

    매우 큰 명절로 여겼습니다.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세시풍속과 오곡밥, 나물, 약식 등

    절기 음식들을 즐겼습니다.

     

    대표 풍습의 유래와 의미를

    하나하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부럼 깨기는 대보름 이른 아침에
     호두, 땅콩, 잣 등을 깨물어 먹는 것

    부럼깨기라고 하며,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부스럼과 종기가

    나지 않게 해달라는 의미가 담긴

    대표적인 정월대보름 풍습이에요

     

     

     

     

    오곡은 보통 찹쌀, 팓,조, 수수, 검은콩

    다섯가지 곡식을 넣어 만든 밥으로

    풍요로운 한해 농사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있어 '농사밥'이라고도 불려요

     

    이는 전통의학과 관련된

    5개의 장부인 간, 심장, 비장, 폐, 신장에

    골고루 영양을 공급해줍니다.

     

    약밥도 정월대보름을 대표하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요.

    대추, 밤, 팥, 꿀, 참기름, 간장 등을

    섞어서 찹쌀과 함께 찌고 잣으로 장식합니다.

     

    조상들은 오곡밥과 약밥을 나눠 먹으면서

    풍요로운 한 해 농사와 행복을 기원하고

    액운을 쫓았다고 하는데

    성씨가 다른 세 집 이상 이웃집 밥을 먹어야

    운이 좋다고 전해져서

    서로 바꿔 먹었다고 전해집니다.

     

     

     

    진채식은 보름나물, 묵은나물이라고 불리며

    여름철에 말려두었던 묵은

    호박, 무, 가지나물, 버섯, 고사리

    9가지 이상의 나물을 삶아서 무쳐 먹으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전해집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음식문화가 있습니다.

     

    귀밝이술이라 해서 대보름날 아침식사 전

    데우지 않은 청주를 마시는 풍습도 있습니다.

     

    어른들은 귀밝이술을 마시며

    ‘귀 밝아라, 눈 밝아라’라는 덕담을 하는데

    이는 귀가 밝아진다는 뜻 이외에도

    일 년 내내 기쁜 소식을 듣기를

    염원하는 것이라 합니다.


     

    그해의 액운을 멀리 날려 보낸다는 뜻으로

    띄워 보내는 연을 액막이연이라고 하며

    연에는 이름, 생년월일, 송액영복(送厄迎福)과 같은

     글귀를 쓰고 줄을 끊어 날립니다. 

     

     


     

    쥐불놀이는 해가 저물면 마을마다

    들로 나가 밭둑이나 논둑의 마른 풀에

    일제히 불을 놓아 태웁니다.

     

    1년 내내 병이 없고 재앙을 물리치며 풍작을

     이루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나무나 짚으로 만든 달집에 불을 질러 

    주위를 밝히는 놀이로 액을 쫓고 복을 부르려고 합니다.

    달집이 타는 모습으로 길화흉복을 점을 보기도 해요

     

    달집의 모양은 지방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3개의 막대기를

    알맞은 간격으로 세워 꼭대기를

    하나로 모아 묶은 뒤 한쪽만 틔워 놓고

    나머지는 이엉으로 감싸는 형태입니다.

     

    짚으로만 만들면 금방 타버리기 때문에

    소나무 가지 등을 함께 넣는 때가 많습니다.

     

    달집이 활활 잘 타오르면

    그 해에 풍년이 들고 잘 타지 않거나

    꺼져 버리면 흉년이 든다고 합니다.

     

    그 외에 재미있는 풍속으로

    아침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 사람을 보면

    상대방 이름을 부르며

    '내 더위 사가라'하고 더위를 팝니다.

    나이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더위를 팔면

    그 해 일년동안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지신밟기는 집터를 지켜주는 지신(地神)에게

    고사를 올리고 풍물을 울리며

    축복을 비는 풍속이에요.

     

     

     

     


     

     

    신라시대부터 지내온 아주 오래된 명절

    정월대보름의 풍속에는

    가족의 건강과 평화, 풍년을 소망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풍습은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가족들과 부럼을 깨고 오곡밥과 나물을 먹으며

    정월대보름을 보내보는건 어떨까요?

     

     

     

     

     

    [아파트라이프] 2020. 02.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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