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꼭 필요한 3가지 소방시설을 알아보자!

화재는 큰 피해를 주는데요,

그 피해도 천차만별입니다.

조그만 그을림부터 인명피해,

수억 원의 재산피해까지

특히 화재사고 사망장소 중

42.7%가 '주택'이라고 합니다.

화재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이고

화재 시 꼭 필요한 소방시설 3가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우리가 왜 소방시설을 알아야할까요?

여기 두 가지 사례가 있습니다.

부산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일가족 3명이 난간 벽면에 있는

비상용 경량칸막이를 부수고 

옆집으로 대피했습니다.

새벽, 모두가 잠든 그 시각

춘천의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경보기가 없어

불이 난 사실을 몰랐고, 

결국 입주자 1명이 사망하고,

여러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둘은 큰 차이를 보이는데요,

소방시설을 알고있었는지

모르고있었는지는 이렇게 

피해의 규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경량칸막이

1992년 7월 주택법 관련 규정 개정으로 3층 이상의 주택에는 모두 경량칸막이가 설치돼 있습니다.

이 같은 경량칸막이는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화재 시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할 수 없는 경우를 대비, 옆 세대로 피난하기에 쉽게 9㎜ 가량의 석고보드로 만들어진 벽체로아이들도 몸이나 발로 쉽게 부숴 대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경량칸막이 여부를 모르는 경우가 많고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경량칸막이에 붙박이장, 수납장을 설치하는 등 비상대피 공간을 다른 용도로 변경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재 시 생명의 문과 같은 경량칸막이, 정확한 위치와 사용법을 알아두고 피난목적에 맞게 만들어진 만큼 물건적치를 자제해야겠습니다.

소화기 

소화기도 녹이 슬면 폭발 위험이 있는 가압식을 축압식 소화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축압식 소화기는 2~3만 원 정도이며, 오래된 가압식 소화기는 소방서에서 무상폐기해 줍니다.

현관이나 거실 등 눈에 쉽게 띄는 곳에 설치하고, 가족 모두가 위치와 사용법을 알아야겠습니다.

소화기는 1년에 2회 점검해야하며, 외관의 부식정도와 압력게이지, 파손 여부를 확인해야합니다.

소화기를 거꾸로 들어 모래 흐르는 소리를 확인해 소화약제의 응고 여부도 점검해주세요.

압축가스 게이지는 녹색 부분에 있어야 정상이며, 유통기간은 5년입니다.

화재감지기

화재 발생 시 가장 먼저 알려주는 화재감지기.

방, 거실 등 구획 별로 1개 이상 천장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소방감지선이 없는 일반 주택에는 '단독경보형'만 설치 가능하며, 구매 시 배터리 수명이 10년 이상인 것을 확인 후 구매하세요.

에어컨의 송풍구나 환기구와는 1.5m 떨어뜨리고, 가스레인지 바로 위쪽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욕실에는 설치가 불가합니다.

화재감지기는 정온식, 차동식, 광전식이 있으며 각 종류에 따라 설치 장소가 달라지니 올바른 곳에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소화기나 화재감지 장치가

점검에서 누락되기도하고,

가압식 소화기를 비치해두거나,

사용기간을 훨씬 넘긴 소화기들이

우리집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신경쓰지 않았던

소방시설들 다시 점검하고,

확인해보세요!

[아파트너리포트] 201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