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자신의 침과 혀로 털을 고르는 습성이 있습니다. 일명 그루밍이라고 하는데요.
그루밍을 하면서 털이 같이 삼켜지게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보통 별다른 문제 없이 위장관을 거쳐 소화되거나
대변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설되는데 간혹 털이 위에서 뭉쳐 소장으로 내려가지 못하면 ‘헤어볼 토’를 하게 됩니다.
토사물에서 위 분비물과 함께 털뭉치가 보인다면 헤어볼 토를 의심할 수 있는데요.
고양이는 섬유질 많은 사료를 먹여서 대변으로 잘 배출되게끔 해주어야합니다.
하지만 만약 헤어볼 사료를먹이는데도 구토를 한다면,
헤어볼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펫닥에서 먼저 상담해보신후 상황에 따라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헤어볼을 토하려고 하는데 토하지 못하고 괴로워하거나,
헤어볼 구토 이후 식욕이 없고 기운이 급격히 떨어져 보일 경우엔 꼭 병원 가시는게 좋습니다.
헤어볼 배출이 제대로되지 않고 있을 경우에 위나 장에 정체되어 장폐색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장폐색되면 배변을 하지 못하거나 심한 설사증을 보이며 사망에 이를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스스로 털을 정리하기 때문에 빗질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없지만,
사실 주기적인 빗질로도 헤어볼 발생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보호자분들이 빗질을 해주게 되면 빠진 털이나 이제 막 빠지려는 털들을 제거해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고양이들이 그루밍하면서 삼키는 털의 양도 줄게 됩니다.
장모종인 아이는 꼭 해주시는 것이 좋고요.
단모종의 아이들도 빗질을 해주면 교감의 시간도 갖고,
죽은 털도 제거할 수 있으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헤어볼 구토가 걱정된다면,
헤어볼 사료나 헤어볼에 도움되는 간식을 먹이는 것도 좋습니다.
헤어볼 사료는 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또 다량의 섬유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털들이 부드럽게 위장관을 지나 배설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더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앱스토어에서 '펫닥' 검색 해보세요!
6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