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거주 특성상 대부분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에서 반려동물을 키웁니다.
다른 사람과 가까운 곳에 살면서 반려동물을 키울 때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고려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파트 생활에 적합한 반려견 견종을 몇 가지 소개드립니다.
1.킹 찰스 스패니얼
이 견종은 예전부터 작은 애완용 개로 사육되어 왔습니다. 얌전하고 애정이 많으며 활발한 활동보다는
주인의 곁에 머무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능이 높은 편이며 잘 짖지 않아서 조용한 편입니다.
물론 제대로 훈련이 되지 않으면 시끄럽게 짖을지도 모르지만 에너지 소비량이 많지 않아서
거실에서 잠시 놀아준 뒤 밖에서 조금만 산책을 하면 금방 잠이 들 것입니다.
2.퍼그
퍼그는 성격이 온순하고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아파트에서 키우기에 적합합니다.
여러분들과 같이 침대에 누워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기는 친구로 온도에만 주의하시면 좋은 반려견이 될 것입니다.
코가 납작해서 더운 여름에 열을 제대로 방출하지 못해 열사병에 걸리거나 호흡 곤란을 보이기도 하기에
주인의 각별한 애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과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퍼그가 먹는 음식의 양을 잘 살피셔야 합니다.
3.시츄
한국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견종입니다. 킹 찰스 스패니얼과 같이 왕실에서 애완견으로 키우기 위해 번식되었습니다.
온순하고 늘 걱정이 없으며 운동량이 많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집 안에서 주인을 따라다니는 것으로도 시츄에게는
어느 정도 운동이 됩니다.
하지만 털이 길게 자라는 품종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미용을 하고 매일 빗질을 해줘야 합니다.
4. 바셋 하운드
바셋 하운드는 다리가 짧고 귀가 매우 큰 품종입니다.
성격 자체가 온화하여 다른 반려동물이나 어린아이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사냥개로 번식된 만큼 후각이 발달하여 산책을 나가게 되면 몇 시간이고 냄새를 맡으려 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매일 산책을 나가주셔야 할 것입니다.
이상 아파트에서 키우기 적합한 품종을 몇몇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운동량이 적고 얌전하다고 해서 함부로 입양을 하지 마시고 얼마나 동물과 같이 시간을 쓸 수 있는지,
혹은 얼마나 애정을 줄 수 있는지를 고려하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입양을 고민하시고 계신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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