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권리 문제를 떠나서 '아파트 흡연 문제'는 우리가족, 우리아이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안이지요?

열어 놓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아래층 담배냄새

욕실 환기구를 통해 스며들어오는 담배냄새

출입구 주변에 널린 담배 꽁초

비상계단 통해 올라오는 담배연기

주거공간까지 침투하는 담배연기로 인한 스트레스 ! 

비흡연자 뿐만 아니라 흡연자도 원하는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최근 공식 "금연아파트"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9월 개정된 '국민건강 증진법'에 따라 공동주택도 금연구역 지정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공동주택 금연구역지정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단지는 전국적으로 모두 23곳이나 됩니다.  또한 신청 절차를 진행 중인 아파트도 있어 금연아파트는 더욱 늘어날 기세입니다.

금연아파트 신청하려면, 거주 가구의 50%의 동의를 받아 금연구역 지정 신청서를 지자체에 제출하면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됩니다.

지정돤 금연구역에는 금연표시 안내판 등이 설치되고 시.군.구와 해당 공동주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금연구역 지정 사실이 공고 됩니다. 당연히,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 되구요.

과태료 10만원.  과태료 10만원.  과태료 10만원

굳이 지자체와 과태료 부과까지 가지 않고도 쾌적한 "금연아파트"를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무거운 과태료 안내표지 붙기 전에 다함께 노력해서 "쾌적한 아파트"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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