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6시40~50분 전후 해서 윗집 발뒷꿈치로 쿵쿵 걷는소리. 그소리가 어느덧 아침기상소리가 됬네요.
낮이나 밤에는 통통통 아이뛰는소리.당연히 그럴수 있고 사람 살아가는데 소리가 안 날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는데도 계속 소리가 나는것은 부모가 안 말린다는 얘기.
얘들이 뛸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사실을 인지하고는 말려야 하는게 교육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도리 아닐까요.
올해 들어 보름도 안 지났는데 2번이나 제사지내며 초저녁부터 친인척들 우굴우굴 와서 뒷꿈치로 쿵쿵쿵.제사를 지내는건지 굿을 하는건지 쿵쿵쿵.
밤 11시가 넘어서 너무 심해서 윗집으로 전화해서 말소리 시끄러운건 참겠으나 발뒷꿈치로 망치질 하며 걷는 소리만은 조심을 부탁하니 수화기 넘어 뒷쪽에 계신 분들이 제사인데 너무한것 아니냐며 오히려 언성을 높여 따져서 황당함..
그냥 미안하다,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하면 끝날일을...
평소때도 참고 있는데 그런점은 전혀 모르는지 그런 특별한날 못참아주는 사람으로 취급하네.
자기들한테 특별한 날일지 모르나 나한테는 평소보다 늦게까지 쿵쾅 거리는 괴로운 하루인데.
잠시후 조용한 가운데 윗집 소리 다 들리는데 "다음 제사때는 친인척 모두 불러 초저녁부터 막 뛰어서 학을 떼게 만들어 이런소리 못하게 만들자"며 말하는 소리 들려 열받아 전화하니 또 전화했다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옴.
나는 고3학생 있어도 생활소음이라 여기고 참아 왔고 윗집에 어린아이 있어 혹시나 피해 될까 일부러 담배도 집에서는 안 피우는데.
밤 11시 넘어 쿵쿵 거려 조용히 해달라고 한게 그렇게 잘못인지. 내가 이상한건지.윗집사람이 이상한건지.
세상이 하도 이상하게 돌아가니 뭐가 정상인지 모르겠네. 이러니 뉴스에 날 일이 생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