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한여름이 시작되면서 에어컨 기사들의 설치전쟁이 또 시작되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와 있습니다.
한편 어제 보도된 YTN의 기사에서는 속상한 내용을 담고 있어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한 아파트에서 관리비 인상을 우려해 아파트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하기로한 입주자대표회의의 결정에 반대해 커다란 글을 붙여 논란이 되고 있다는 기사였습니다.
<사진출처: SBS NEWS>
작성자는 경비실 에어컨 설치 반대의 이유를 5가지를 적으면서 주민들에게 “동대표들이 6단지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에어컨 설치를 반대합시다”라는 취지의 글을 작성한 것인데요.
<기사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6261550069881 ytn뉴스>
하지만, 우리의 아파트가 전부 이런 것은 아닙니다. 정 반대의 경우도 있었는데
인사이트에 게시된 게시물 중에는 경비원을 위해 한 아파트 단지내 경비초소에 자비를 들여 6곳에 에어컨을 각각 기증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축구선수 출신의 김병지가 살고있던 아파트에서 해당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려 화재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에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각 엘리베이터에 감사문을 부착하고 이를 계기로 다른 주민도 쪽지를 붙여 “아파트 주민인 것이 자랑스럽다”며 좋은 이웃이 되겠다고 화답해 지친 일상에 웃음을 짓게 만든 내용도 있었습니다.
<출처: 페이스북,김병지>
서로 다른 생각과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아파트, 또다른 이름의 마을이 아닐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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