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 개를 아파트에서 키워요?"2017-10-24   5,398   112

  • <삽화디자인: 김현정>

    국내 유명 식당 한일관 대표가 가수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씨의 반려견에 물려 폐혈증으로 사망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기사 이후 아파트 단지내 이웃들의 시선이 더욱 따가워졌다. 

    큰 개든 작은 개든 산책을 시키러 나갔다가 "아파트에서 왜 이렇게 무서운 개를 키우느냐" 며 핀잔을 듣거나 엘리베이터에서

    개를 안고 있어도 나중에 타라고 이웃들이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최근 반려견이 사람을 무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반려견을 키우는 입주민과 인근 아파트 주민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걸

    알수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원에 따르면 반려견이 사람을 무는 사고를 일이킨 건수가

    2011년 245건에서 2012년 560건, 지난해 1019건으로 꾸준히 늘어 2011년 대비 315% 증가했다고 합니다.


    사람을 무는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우고, 입마개를 해야 한다는 내용의 여론이 조성되면서

    유명 동물조련사 반려견 전문가인 강형욱씨는 본인의 칼럼에서 반려견의 입마개 착용에 관해 글을 게재했다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본인의 칼럼을 통해 재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어디에도 모든 개는 입마개를 하고 외출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펫티겟의 중요성을 강조했을 뿐이다" 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12조2항에 따르면 반려견은 외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하며, 

    특히 맹견의 경우 입마개 착용을 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도 제재가 어려워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에는  맹견을 '특별통제견'으로 분류해 법원 허가를 받아야만 키울 수 있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도록 하고 
    아일랜드도 반려견을 키울 수 있는 '개 면허증'을 발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여론중에 법도 법이지만 이웃과 타인에 대한 배려나 예절도 달라져야 합니다.

    개를 키우는 입장에선 우리 개는 순해서 안 문다고 하지만 물릴까 두려운 이들에겐 불안과 위협의 대상입니다.

    반려견을 가족처럼 여기는 만큼 공동체에 폐 끼치지 않는 배려와 에티켓도 소중하게 여기는 생활문화가 성숙해져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떻신가요? 최근 일어나고 있는 아파트단지내의 반려견 문제 어떤 해법으로 다가가야 현명할까요?


27 Comments

  • 수완진아리채1차ㆍ옹달샘
    우리 아파트 소식 검색하면서 공유 하고 싶습니다
    2017-11-16 15:00:18

  • 오산시티자이2단지ㆍ쿠쿡
    강아지 좋아하시는분들고 계시겟지만.... 무서워 하는 분들도 계시니 목줄을..해주셧으면해요
    2017-11-14 14:25:01

  • 선운이지더원3단지ㆍ두율이
    개로 다른사람 피해주지 말고 삽시다. 제발요
    2017-11-11 19:45:24

  • 장자울마을휴먼시아4단지ㆍ조미남
    강아지 키우는입장에서 가끔씩 보면 아이들 놀이터에 응가 치우지도않고 그대로 있더라구요.. 솔직히 자기 강아지 변은 알아서 치웁시다 괜히 잘치우는 다른집들 피해주지맙시다
    2017-11-03 02:14:47

  • 위례롯데캐슬ㆍpbps
    정말 개 짖는 소리 규제 좀 해주세요
    2017-11-02 13:00:35

  • 센트라스ㆍ광이서
    목줄 필수
    2017-11-01 10:27:39

  • 광명역파크자이ㆍ호경
    개짓는 소리 안들리게 해주세요
    2017-10-30 08:5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