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와 성동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기 확대 설치"
경북 영주시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올해 공동주택 및 일반 주택가(클린하우스) 32개소에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RFID) 36대를 추가로 설치·운영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영주시는 지난해까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267대의 음식물 종량기기를 설치 운영한 결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감소되고, 배출지 주변의 악취와 해충발생도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높아 올해는 일반주택가(클린하우스)에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는 선불제 방식으로 교통카드를 구입해 사용하며, 버린 음식물쓰레기의 무게를 자동으로 측정해 수수료(1kg 당 35원)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영주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설치를 희망하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및 일반주택(단독, 다가구, 다세대주택)에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환경보호과를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영주시 이상효 환경보호과장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기 지원사업은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감량경진대회 개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4개월간 지역 내 80세대 이상 공동주택 121개소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성동구 전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의 약 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음식물 쓰레기를 중점적으로 감량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진대회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월 평균 배출량 감량률이 높은 상위 10개소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우수 공동주택에는 100만원 상당의 청소용품이 우수상 3개단지와 장려상 6개단지에는 각 50만원, 25만원 상당의 청소용품이 지원된다.
지난해 실시된 경진대회에서는 성과가 탁월한 성수아이파크 등 7개소가 선정됐고 대회 기간 동안 지역 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4% 감량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성동구는 RFID 방식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설치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8월 말 현재 공동주택 총 146개소 중 RFID 개별계량기 설치 현황은 63개소, 3만6625세대로 보급률 55.56%이며 올해 말까지 6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각 동별 일반주택의 파손·노후된 음식물 쓰레기 배출용기 무상 교체 등을 추진,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 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매년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많은 비용이 투입되고 있고 증가하는 배출량을 감당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비용 절감 뿐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많은 주민들이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파트라이프] 2019. 09. 17
원문_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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