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나 고양이의 안구건조증(건성각결막염)은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인데요.

안구건조증은 별것 아닌 병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눈물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사람의 눈에서도 눈물은 단백질, 면역성분, 산소, 영양소 등으로 구성되어

눈이 제 기능을 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평상시에 눈물로 눈 표면을 적셔주고 코팅해주기도 하지요.

이는 강아지나 고양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눈물이 없다면 외부 자극을 쉽게 받게되면서

각막은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서 투명한 색에서 어두운 색으로 변하며

찐득하고 누런 눈곱이 생기게 됩니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아이들은 눈이 뻑뻑하여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눈을 자주 비비는 행동을 하게되며, 비비면서 충혈 및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세균감염의 위험이 높아지면서 각막염,결막염 등의 안구질환에 쉽게 노출되며

적절히 치료받지 못하면 염증이 지속되며 심한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건성결막염)은 눈물샘이 점차적으로 파괴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바이러스 감염이나 결막염에 따른 눈물샘 조절신경의 손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유전적인 경우나 면역 체계 이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1.면역매개성 눈물샘 파괴

바이러스 감염이나 결막염에 따른 눈물샘 조절신경손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선천적 질병 

선천적으로 눈물 분비샘 세포에 이상이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특히 코카스파니엘의 경우 유전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3.항생제 사용 

항생제에 장기간 노출된 아이의 경우에도 발병의 위험이 있습니다. 

4.전신마취 

수술로 마취를 한 경우에도 안구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증상이라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지곤 합니다.

5.홍역 

홍역으로 호흡기 증후군에 감염된 경우에도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눈을 잘 관찰해주세요

눈곱이 없더라도 눈을 자꾸 비비진 않는지 ,

자고일어났을 때 눈을 제대로 못뜨고 게슴츠레 뜨진 않는지 확인해주세요.

강아지나 고양이 상태에 따라 인공눈물,면역조절제,항생제 성분 등의 안약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경우에는 치료가 안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약을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도 공기가 건조하면 안구의 건조함을 느끼듯 아이들도 안구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눈 건강에 좋은 영양제도 있으니 아이의 상태에 따라서 담당 수의사와 상의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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